무무의 시간(詩間)/인연

무무의 시간(詩間) - 시인 정현종 📒

삑삑이 2022. 9. 2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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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무예요!!

 

 

여러분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오늘도 아침저녁으로 일교차는 컸지만

대체로 쾌청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내일 주말은 전국이 오늘처럼 대체적으로

맑고 쾌청하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내일이

기대되네요😁

 

주중에 열일을 하셨던 여러분도 주말을 

무척이나 기다리고 계셨을 텐데 내일은

주중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래요😍

 

저는 어제 새벽까지 글을 작성하다가 

늦게 잠을 이뤘는데 아무래도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지방에서도 작은 소도시라 새벽

에는 정말 고요한편이고 밤하늘의 도 

정말 잘 보이거든요✨

 

어제 틈틈히 스트레칭도 할 겸 앞마당에

나가 밤하늘을 올려다봤는데 정말 이 

가득하더라고요. 가을이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오리온 자리와 카시오페이아 자리가

눈에 들어와서 한참을 바라보다 문득 이런

생각에 잠겼어요.(별멍..✨🙂)

 

'우리 은하에는🌌 별이✨대체 얼마나 있는 걸까?'

 

눈에 보이는 의 개수만 세어보아도 

이렇게나 많은데 우리 은하에는 얼마나

많은 별들이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져 

 

집안으로 들어와🚶‍♂️ 쓰던 글을 잠시 미루고

우리 은하에 항성(별✨)의 개수를 검색

해보았더니 우리 은하에는 대략적으로

5000~6000억 개의 이 있더라고요😅

(엄청나게 많죠??😂검색해보고 깜놀했어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또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나 많은 들과

은하와 행성들이 있는데

 

지구라는 아주 특별한 곳에서 태어나고

자라왔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인연을

맺고 헤어지고 다시 인연을 맺는다 게

새삼 신기하더라고요😄

 

(뭔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반복 中

 

생각해보면 태어나는 동시에 가장 먼저

부모님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 등등 무수히

많은 시간과 장소에서 다른 사람과 인연을 맺었다는 게

가끔은 무의식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일이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불가에는 이런 말도 있잖아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因緣)이다'

 

저는 처음에 이 글귀를 접하고 

 

'그래, 옷깃만 스쳐 인연(因緣)' 이라는데

나를 만나는, 그리고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도록 하자'

 

그런 마음으로 살아보니 어느 날은 

정말 좋은 인연(因緣)을 만나 행복감

느꼈지만 또 어느 날은 인연(因緣)으로

인해 슬픔상처를 받는 날도 있었어요😥

 

이런 반복이(∞) 지속되다 보니 저는 어느 날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팽이가 되었고

결국엔 풀썩 주저앉게 돼버렸죠😔

 

그러다 문득 '법정스님의 명언' 중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는 글을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혀

지더라고요😢

 

아래 글은 법정스님의 명언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부분의 일부분이니

여러분도 한번 천천히 읽어보시길 바래요🙂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을 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을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 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법정스님의 이 글을 읽고 난 후에 정말

많은 생각과 지난날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글이니 이 글은

여러분도 시간 날 때 한번 읽어보실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 무무가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냐?!😮

 

음.. 법정스님의 강력한(?) 팩폭을 가슴에 오롯이

새기며 살아가던 와중 예전에 즐겨보던 tvN 드라마 중

 

'이번 생은 처음이라'라는 드라마에서 정말 가슴을 

울리는 좋은 시를 발견하게 되었고 한동안 정말 많이

되새기면서 인연(因緣)이란 정말 무엇일까?라는 생각

을 정말 많이 하게 만들어준 시(詩)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우선 이 시를 지으신 시인은 때로는 시인으로

때로는 작가로 더 나아가 사회 각지에서 일어

나는 일을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기자로도 활동

하셨고 2000년대에는 대학 강당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교수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신

 

'시인 정현종' 님입니다.🤗

 

시인 정현종 님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셨고

1965년에 「현대문학」에 시 「여름과 겨울의 노래」 

등으로 추천 등단하셨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시(詩)는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이기도 하고 저에게 큰 울림을 준 

시(詩)를 소개해드릴게요😀

 

 


 

 

방문객/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 구글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시인 정현종' 님의

'방문객'이라는 시는 어떠셨나요?😀

 

저는 이 시를 접하고 나서 다시 한번 

용기를 내기 시작했어요😊

 

누군가 온다는 건 이 시에서 말한 것처럼

실로 어마어마한 일인 것 같더라고요.

 

온 우주를 몇 번을 돌고 돌아올 수도 있고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 함께

온다고 생각하니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귀중한 존재이고 또 소중히 해야 할

인연(因緣) 이지 않을까 싶어요😊

 

어제 오랜만에 조금은 무거운 주제인 법률 이야기

를 다뤄봤는데 저의 이웃분 중에 어떤 분이 이런

덧글을 달아주시더라고요.

 

'각박한 현대사회에 특히나 알아두면 좋을 정보였습니다.'

 

맞아요. 저도 참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요즘은 정말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전진, 전진, 전진'

(🏃‍♂️🏃‍♀️🏇🚴‍♂️ 뛰어! 달려! 멈추지 마!!)

 

이렇게 등을 떠밀듯 바쁘게 생활을 하게

만드는데 그럴수록 점점 더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고 이런 여유가 없다 보니 사회는

점점 더 각박한 무한경쟁의(∞) 사회가 되는 것

같아 한편으로 참 마음이 씁쓸하더라고요..😥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 사람을 '부족한 사람'

평범함을 거부하는 사람을 '철이 없는 사람,

'현실감 없는 사람' 등의 날 선 말로 사회에서

격리시키는 분위기의 우리 사회가 언제쯤

 

그들을 귀중한 존재로 받아줄지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운 마음도 생기기도 했어요😔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우리는 5000억 개의

수많은 별들과✨ 4조억 개의 은하계 사이에서 🌌

 

지구라는 굉장히 축복받은 곳에서🌏 만난 아주아주

귀한 인연(因緣)을 매일 만나고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여러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타인에게 

그리고 또 다른 사람 누군가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기쁜 마음으로 온전히 받아들이는 넓고 따뜻한

마음을 여러분은 갖고 계실 거라 저는 믿어요😀

 

항상 귀중한 인연(因緣)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오늘 무무가 준비한 '무무의 시간(詩間)'

 

'시인 정현종' 님의 시(詩) '방문객'의 소개를

끝으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저는 이만

들어가 볼게요🤗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은 즐거운 주말이고 쾌청한 날씨라고 하는데

모두 하시던 일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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