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의 그것이 알고싶다/달걀

무무의 그것이 알고싶다. 제 1 탄 달걀 - 🥚 노른자 형은 나가있어.

삑삑이 2022. 7. 2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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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무예요!!

 

여러분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너무 뜨겁고 더워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오늘의 콘텐츠는

무엇으로 정할지 고민을 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 고민하다가

오늘의 주제를 생각해보았는데 

여러분은 혹시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

 

저는 스무 살이 되기 전까지는 요리에

대해서는 1도 몰랐던 요알못.. 이었어요.

칼을 잡아본 적도 없었고, 할 줄 아는 요리는

라면 끓이기 정도? 🍜

 

그러다가 스물한 살 때 군입대를 하여

5주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고 보직을 처음 부여받았을 때

'취사' 병과를 받아 '취사병'으로

군 복무를 했어요. 

 

처음에 취사병과를 받았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자대에 도착하고

행보관(행정보급관)님이 이렇게 

물어보시더라고요.

 

행보관님 曰: 야. 무무, 너 요리할 줄 아냐?? 

무무 曰: 이병 무무! 요리할 줄 모릅니다! 

행보관님 曰: 그래? 그럼 지금부터 배워

무무 曰: 이병 무무! 잘 못 들었습니다!?

행보관님 曰: 아니, 요리할 줄 모른다며 그럼 배워.

무무 曰:...... 이병 무무! 네 알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사실 군 입대 전에 취사병이 정말 바쁘고

남들보다 일찍 새벽에 일어나 밥을 만들어야

한다는 단점을 잘 알고 있던 터라. 

어떻게 해서든 취사병으로는 가고 싶지 않아서

처음에 행보관님이 요리를 할 줄 아냐고 물어오셔서

느낌이 퐉! 왔거든요. 그래서 요리할 줄 모른다고

대답한 게 도리어 저를 취사병으로 가게 만든 대답이

되어버렸던 거죠.. 😁😂🤣

 

그렇게 저는 군대에서 취사병이 되어

난생처음 칼도 잡고 요리도 해보고

자연스럽게 2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나오니 웬만한 요리는 눈을 감고도 할 줄 아는

경지에 오르게 되었어요. 

 

덕분에 자취생활을 할 때나 연인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줄 때 크게 걱정

되질 않았고 오히려 사랑받는 요리사가

되었답니다. 😊

(군대에서 가장 쓸모 있는 걸 배워왔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고 

또 자주 먹는 '달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달걀요리도 포함되어있어요)

 

자 그럼 무무와 함께 하는 

 

무무의 그것이 알고 싶다 제 1탄

'달걀' - 노른자형은 나가 있어 편 

 

출발해볼게요!

 

렛츠 무무!!

 

 

그럼 우선 '달걀'에 대해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자료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 민속 대백과사전과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에도 

'달걀'의 사전적 정의는 닭이 낳은 알로 정의되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달걀은 달걀 혹은 계란이라고도 불리는데 

달걀과 계란은 모두 복수 표준어이기에

사실상 아무거나 골라 써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순우리말인 '달걀'로 사용하는 게

좋겠죠? 🙂

 

여기서 달걀은 순우리말이며, 계란(鷄卵)은 한자어입니다.

계란을 풀어서 해석해보면 닭 계(鷄)🐓, 알 란(卵)🥚으로 

즉, 닭이 낳은 알이라는 사전적 정의와 일치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달걀은 어떤 구조를 띄고 있는지

그리고 달걀은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달걀🥚

-달걀의 구조

 달걀은 한쪽은 둥글고 다른 한쪽은 대체로 뾰족한 타원형으로 되어있습니다.
 난각의 색은 닭의 품종에 따라 흰색과 갈색으로 되어있으며, 여기서 난각이란 용어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난각(卵殼) 한자어로 난(알 란 卵), 각(껍질 각 殼)이고 풀어 해석해보면 알의 가장 바깥쪽 단단
 하게 된 껍데기를 말하는 거죠. 즉, 달걀 껍데기를 난각이라고 합니다. 

 난각은 0.3mm 정도로 미세한 기공이 있어 내부의 수분이나 이산화탄소가 유출되고, 외부의 미생물이 침투될 수 
 있어 달걀을 보관할 때는 둥근 쪽에 '기실'이라는 공기주머니가 있기 때문에 둥근 쪽을 위쪽으로 향하게 하여 개별
 보관하여야 합니다. 

 전체 달걀 중 난각이 약 10%, 난백이 60%, 난황이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달걀 하나의 무게는 평균 50~60g
 입니다. 달걀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왕란(68g 이상), 특란(60~67g), 대란(52~59g), 중란(44~51g), 소란(43g 이하)
 총 다섯 가지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구매하게 되는 달걀은 대개 특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영양소 구성

달걀은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 단일 식품으로는 가장 뛰어난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백(통상 흰자)은 수분 88.9%, 단백질 10.2%, 지방 0.1%, 소량의 무기질과 비타민 B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난황(통상 노른자)은 수분 49.4%, 단백질 16.2%, 지방 32.6%, 무기질 중 철분과 황이 들어있고,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난각(통상 껍데기)에도 역시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달걀 껍데기가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껍데기에서 칼슘을 추출하기도 하며, 여러 용도로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식용으로도 사 용는데 간혹 빵이나 라면 같은 식품의 성분 표시를 보면 '난각칼슘' 이라고는 성분을 보셨을 텐데, 이것이 바로 달걀 껍데기에서 나온 칼슘입니다. 어렸을 때 우리가 삶은 달걀 껍데기를 잘게 부순 다음에 껍데기를 식물에게 주었던 경험이 다들 한 번씩은 있으실 거예요. 아마 난각에 함유되어있는 칼슘이 식물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럼 이제 달걀의 구조와 성분을 살펴보았으니 

좋은 달걀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요?

 

보통 우리가 마트에 가서 달걀을 구매를 하는데 

달걀을 구매할 때도 요령이 있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신가요?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제가 좋은 달걀을 구별하는 방법을

준비해 보았어요. 사진과 함께 알아가 보도록 해봐요😉

 

무무가 사온 달걀

 

냉장고에서 꺼낸 달걀의 모습입니다.

마트에서 사 와서 냉장고에 보관 중이었어요.

 

여기 보시면 난각(달걀 껍데기)에 초록색으로

여러 가지 숫자와 알파벳이 도장처럼 찍혀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이걸로 좋은 달걀을 구별할 수

있어요. 그럼 제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0709 QDIC94로 표기가 되어있는데

이걸 이번에 이렇게 잘라서 구분해서 볼게요

0709/QDIC9/4 이렇게 잘라서 구분한 후 표기의 숨은

뜻을 설명해 드릴게요.

 

1️⃣. 0709 맨 앞 숫자는 산란일자를 뜻해요.

예를 들어 0709면 7월 9일이 산란일자인 거예요.

 

2️⃣. QDIC9는 생산자 고유번호입니다.

(가축 사육업 허가 시 농장별로 부여되는 고유번호입니다)

 

3️⃣. 4 마지막 4번은 사육환경 번호예요.

사육환경 번호는 총 4가지로 1.2.3.4로 구분되어있는데

 

1번은: 방사사육을 뜻해요.

방목장에서 동물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이고

1.1㎡당/마리로 닭을 방목 형식으로 사육하기 때문에

닭의 건강상태도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죠.

 

2번은: 축사 내 평사를 뜻해요.

케이지 안팎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이고

축사내 개방형 케이지안에서 사육을 하기 때문에

닭의 건강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고 할 수 있죠

9마리/㎡(0.1㎡/마리)의 사육환경으로 되어있습니다.

 

3번은: 개선된 케이지를 뜻해요.

케이지 안에서만 사육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닭의 건강상태는 조금 걱정이 되는 곳이죠.

0.075㎡/(1㎡당 13마리) 마리의 구성으로 되어있어 닭이

생활하기에는 조금 비좁은 공간입니다.

 

4번은: 기존 케이지를 뜻해요.

케이지 안이 닭이 생활하기에는 매우 비좁은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닭의 건강상태가

조금 위험한 곳이죠.

0.05㎡/마리(1㎡당 20마리)의 케이지 안의 사육환경이어서

4번 기존 케이지 사육은 동물권에 대한 윤리적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달걀 전체

유통의 90%를 차지하는 실정이죠.

 

그래도 현재에는 풀무원, 맥도널드, 월마트 같은 기업이

4번 달걀을 전면 사용금지 방침으로 나가면서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도 이번 주제를 준비하기 위해 마트에서

달걀을 구매하려고 보니 4번 달걀이 대부분이었어요. 😥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도록

최대한 풀어서 설명해드렸는데

괜찮았나요? 

 

혹시라도 이해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계시지도 몰라 이해의 도움이 되도록 그림도 

준비했어요. 그림을 보시면 조금 더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자료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kfdazzang

 


 

그럼 이제 좋은 달걀을 선별하는 방법도

배워보았으니 달걀을 구매한 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보관방법은 쉬우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1️⃣.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보관한다

: 둥근 부분은 '기실'이라는 공기주머니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깨지기 쉬워 세균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2️⃣. 보관할 때는 전용 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한다.

: 보관할 때는 전용 용기에 개별적으로 담아 냉장보관하셔야 해요.

그래야 충격에 의한 난각의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거든요.

 

3️⃣. 한번 냉장된 달걀은 반드시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 한번 냉장된 달걀은 상온과 냉장을 오고 가며 보관하시면 안 돼요.

달걀은 온도에 영향을 받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반드시 한번 냉장된 달걀은 냉장 상태를 유지시켜주세요.

 

4️⃣. 달걀의 유통기한을 꼭 지켜주세요.

달걀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실온(25~30℃)에서는 7일을

냉장보관(0~10℃)은 35일 정도입니다. 소비기한은 냉장보관

기준으로 25일 정도이니 유통기한을 꼭 지켜주시고

조금이라도 금이 간 달걀은 냉장보관이 되어있더라도

폐기하셔야 합니다. 자칫 이를 무시하시고 섭취하시면

살모넬라균의 감염이 될 수 있으니 금이 간 달걀은 

즉시 폐기 처분하셔야 합니다.

 


 

그럼 보관 방법도 알아봤으니

이제 달걀을 사용한 요리들은 어떤 요리가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오늘은 특별히 무무가 평소 즐겨 먹는

달걀 요리를 준비하여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사진 함께 보시죠!

 

무무가 만들어 본 달걀 요리

 

달걀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너무너무 많지만

오늘은 제가 평소에 즐겨먹는 달걀 요리를

사진에 담아와 봤어요.

 

첫 번째로 가장 기본이 되는 달걀프라이🍳

제가 식사때마다 만들어 먹는 요리예요.

소스로는 케첩과 마요네즈를 함께 섞어 찍어먹습니다.😊

 

두 번째는 삶은 달걀이에요. 🥚

삶은 달걀은 주로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챙겨 드시는데

저는 간식용으로 소금에 콕콕! 찍어서 먹곤 합니다.

 

세 번째는 비빔밥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비빔밥을 또 빼놓을 수 없죠!

각종 야채와 고추장 거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달걀프라이까지 얹어놓고 숟가락으로 쓱쓱

비벼서 먹으면...🤤 하....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생략!)

 

마지막으로 샌드위치입니다.🥪

저는 빵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정말 좋아해요.

집에서 가끔씩 입맛이 없고

빠르게 식사대용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곤 하는데 그때도 달걀프라이를 꼭!

넣어서 먹어요.😋

 

이 외에도 달걀을 이용한 요리는 너무 많아요.

계란국도 있고, 계란말이도 있고, 계란찜도 있고

계란 장조림도 있을 테고, 생각해보면 계란이 안 들어

가는 음식이 없다고 보시면 더 편할 것 같아요.

 

영양소도 가득하고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니

여러분도 오늘 밤은 달걀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 드시는 건 어떠세요?

 


 

오늘 무무가 준비한 '달걀' 그것이 알고 싶다.

어떠셨나요? 재미있었나요?😀

이제 뜨거웠던 7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는데

이제 딱~ 한 달 8월만 우리 함께

건강관리에 유념하여 견뎌보아요!💪

 

아참! 말복만큼은 꼭 삼계탕으로 몸보신하세요들!!

저도 이번 말복엔 꼭 삼계탕을 먹고 오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저의 '무무의 소담소담'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 이만 가보도록 할게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다음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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