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의 시간(詩間)/슬픔

무무의 시간(詩間) - 시인 윤동주 📗

삑삑이 2022. 8. 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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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무예요!!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랜만에 무무가 찾아왔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로 인해 요양(?)

아닌 요양을 하고 있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질 못했는데 오늘 자정부터는

격리 해제가 끝나고 외출이 가능하게 

되어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네요😆

 

지난 며칠 동안 저는 창살 없는 감옥에

있는 것 마냥 외출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생활을 했는데 정말.. 많이 힘들더라고요😥

 

더구나 몸도 제 마음같이 움직여지질 않고

코는 늘 막혀 있어 음식을 먹어도 무슨 맛

으로 먹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답답한 시간

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래도 시간이 조금씩 지나니깐 후각과

미각도 아주 조금씩 회복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이상하게 코로나 확진이

되고 나서 몸이 축축 늘어지고 무기력증이

생겨서 계속 잠만 잤는데 여러분들은 정말

코로나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래요 😐

 


 

 

어느덧 8월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데

무더운 여름도 이제 끝이 나려나봐요.

아침저녁으로 한여름의 뜨거움보다

선선한 날이 계속되고 가을 하늘은

더 높아진 것 같아요.😀

 

오늘도 집 마당에서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정말 푸르고 구름도 얼마 없어서 가을이

코앞까지 다가왔구나 싶었어요. 😆

 

여러분은 어떤 계절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봄과 가을을 가장 좋아

하는데 가을이 다가오니 마음이 들뜨고

여행도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코로나 격리 해제가 끝나면 저는 조만간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잠시 다녀올까 해요.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만 생활을 해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거든요😅

 

다음에는 여행을 다녀온 후기 글을 작성해서

올려보도록 할 테니 기다려주세요😉

 

그럼 오늘은 무무가 어떤 글을 가져왔느냐?!

 

제가 집에서 격리하는 동안 주로 봤던 

예능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바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일명 '꼬꼬무'를 자주 봤었는데 

 

거기에 나오던 어느 한 시인의 삶을 시청하고

오늘은 오랜만에 그 시인의 시(詩) 한편을 소개

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조금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 시(詩) 한편 준비해 보았어요.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우리의 영원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신 

 

'시인 윤동주(尹東柱)님이십니다.

 

시인 윤동주 님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직접 무장투쟁은 하지 않았지만 저항 시

를 집필하여 독립운동을 하셨던 당대 뛰어난

시인이시자 독립운동가로 잘 알려져 있어요.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가 남긴 많은 시(詩)는

후대에 많은 영향과 그가 얼마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헌신하였고 독립을 염원하셨는지 

그가 집필한 수많은 시를 통해 알 수 있죠.😔

 

 

그중에서도 제가 '꼬꼬무'를 시청하면서 다시 한번

접한 '자화상(自畵像)'이라는 시를 오늘 소개해드릴까 해요.

 

시인 윤동주 님은 수많은 대표작이 있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자화상'

이라는 시를 다시 한번 읽고 시인 윤동주 님이

얼마나 독립을 염원하셨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어요. 

 

특히나 8월은 8월 15일 광복절이 있는 달이였는데

시인 윤동주 님이 끝내 우리나라의 해방을 지켜

보지 못한 점이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8월이 다 끝나기 전에 꼭 이 시(詩)를

여러분께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어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기억하고 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의 헌신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자 그럼 시인 윤동주 님의 

'자화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화상/윤동주

 

산 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그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追憶)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읽어보셨을 땐 어떤 느낌이 오시나요?

저는 처음에 이 시를 접할 때는 잘 몰랐는데 

 

이 시는 시인 윤동주 님이 무장투쟁을 하시는

많은 독립운동가들에 비해 자신은 당대의 유학길

을 떠날 때 창씨개명을 하였다는 점과 시인으로서

많은 걸 할 수 없는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물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미워하기도

하고 가여워 보이기도 하고 그리워하기도 하고.

 

자기 연민과 내적 갈등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자

하였고 비극적인 현실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결국 시인 윤동주 님은 저항시를 집필하였다는 

이유로 일본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하시는데 법정에서도

일본 재판관 앞에 당당히 자신의 독립의 대한

열망에 대해 토로하였다고 해요.😀

 

또한 일본의

지속적인 탄압으로 많은 문학인들이 변절

하였지만 시인 윤동주 님은 끝내 독립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민족시인'이라

추앙받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시인 윤동주 님의 

'자화상'이라는 작품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저는 꼭 한번 여러분도 

시인 윤동주 님의 시집을

읽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저도 어렸을 때 접해본 이후로

올해 다시 한번 접해봤는데 

어렸을 때 접했을 때와는 또

다른 생각과 깊이가 전달이

되더라고요. 

 

시인 윤동주 님의 삶을 

그린 영화도 나왔으니 

한번 시간 날 때 영화로도

윤동주 님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영화 제목은 '동주'입니다🙋‍♀️)

 

그럼 오늘 무무가 준비한 

무무의 시간(詩間) 시인 윤동주 편

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돌아와서

두서없이 글을 작성하였는데

사실 아직도 머리가 멍멍하고

제대로 완쾌가 된 게 아니라 😷😵

 

글의 완성도가 높지 않아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여러분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 이렇게 

부족한 글을 올리게 되었으니

많은 양해 부탁드려요😣😅

 

제가 완쾌가 되고 어느 정도 회복

하는 시간을 갖은 후에 다시 더 유익한

글로 찾아오도록 할게요!🙋‍♀️

 

그때까지 모두 잘 지내고 계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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