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의 뚜벅뚜벅 여행기/충남 논산시

무무 논산 쌍계사를 다녀오다.

삑삑이 2022. 8. 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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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무예요!!

 

 

여러분

어제오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인천을 비롯한 서울

중부지방에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가 심각하다는 뉴스가 연일

방송되고 있네요.

 

같은 대한민국이라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폭우의

피해를 겪지 않았는데요 저도 이번

뉴스를 통해 본 중부지방의 모습은

충격적이더라고요..

 

115년 만에 최악의 폭우로 기록되고

있다고 하는데  오늘 신림동 반지하에

살고 계셨던 일가족 세분이 안타깝게

사망하셨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가슴이 먹먹했답니다.

 

부디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오질 않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럼

 

오늘 무무가 준비한

주제는 무엇일까?!

 

저번 무무의 뚜벅뚜벅 여행기

논산 계백장군 유적지 편에서 

언급하였듯 논산의 8경 중

하나인 논산 쌍계사를 소개해

드리려고 시간을 내어 쌍계사

를 급하게 다녀왔답니다.😀

 

쌍계사는 다행히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붕붕이를 타고🚗

후다닥 다녀왔어요😆

 

제가 이번에 쌍계사를

준비한 이유는 논산 8경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저번에

무무 사진관을 첫 개관할 때

올려드렸던 다람쥐 사진을

기억하시나요?🐿️ 

 

사실 그 귀엽고 앙증맞은

람쥐 친구를 찍었던 곳이

바로 쌍계사거든요 😊

그래서 이번에도 람쥐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쌍계사로

향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논산 8경 중

하나인 논산 쌍계사를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저와 함께

쌍계사를 만나보러 갈까요?!

 

렛츠 무무!!

 

 

논산 쌍계사 전용 주차장

 

우선 내비게이션에 논산 쌍계사를

검색하시면 쌍계사와 전용주차장이

나오는데 이 전용주차장이 보이시면

우선은 이곳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도 되지만 이곳에서 쌍계사까지는

거리상으로는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야

하고 약간 오르막길이기 때문에 가급적

이면 전용주차장에다가 주차는 하지 마시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시면 쌍계사 입구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으니 거기에다가

주차를 하셔도 돼요😀

 

 

논산 쌍계사 절골저수지

 

논산 쌍계사 전용주차장을 뒤로하고

조금만 더 위로 올라오시면 오른쪽에

절골저수지가 있어요. 이 저수지에

다다르면 두 갈래 길이 나오거든요

한쪽은 논산 양지 추모원, 다른 한쪽이

쌍계사 본당으로 갈 수 있는 쌍계사

입구로 가는 길이 나오니 참고하세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구름이 많이 껴서

절골저수지의 진 면목의 모습이 카메라에

다 담기지는 않았지만 절골저수지도 햇볕이

좋은 날 가면 나름의 운치가 있어요.🙂

 

 

논산양지추모원 과 논산 쌍계사 입구 안내판

 

절골저수지 바로 앞에 이렇게 쌍계사

본당이 있는 곳을 표시해주는 간판이

있으니 이 간판을 따라 안쪽 길로 들어

가시면 쌍계사 입구에 다다르게 됩니다😉

 

 

논산 쌍계사 입구 주차장

 

입구 간판을 따라 안쪽 길로 

들어오시면 이렇게 쌍계사 입구에

넓게 마련된 또 다른 주차장이 있으니

이쪽에 차를 주차하시면 조금 더 편하고

빠르게 쌍계사를 만나실 수 있어요😀

 

 

논산 쌍계사 일주문과 화장실

 

 

논산 쌍계사 입구 일주문은 특이하게

2단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2층에는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작은 테이블 형식으로 된 목의자가 있었어요.

저도 쌍계사 경내를 둘러보고 나가는 길에

일주문 2층에서 잠시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바람소리와 풍경소리를 듣고 왔답니다.👂

 

특히나 제가 쌍계사를 방문한 이유 중

하나가 쌍계사는 깊은 산속에서 있어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고 대둔산 줄기인

불명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경내를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 쌍계사 주변으로

 

울창한 나무들이 옹기종기 빽빽하게 모여

포근하게 쌍계사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띄고 있거든요. 그래서 풍경소리도

더 맑고 청아하게 들리고 스치는 바람과

새들의 지저귐도 저는 너무 좋았어요.

 

이게 제가 느낀 쌍계사의 숨은 매력인 것 같아요.

 

뭐랄까? 산속에서 깊은 사색에 빠지고

싶을 때 찾는 절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친 일상에서 

나만의 비밀 아지트를 찾은 느낌?😏

 

 

논산 쌍계사 일주문 모습

 

일주문을 지나 돌계단을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쌍계사의 경내가 나와요.

색색의 연등이 방문객을 맞이해주고

있었고 푸른 잔디가 방문객의 심신을

편안하게 해 주었답니다.😉

 

논산 쌍계사 일주문 2층 모습

 

쌍계사 일주문 2층에는 이렇게

방문객들을 위한 테이블도 마련

되어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

 

알록달록한 색종이를 이용하여

개개인의 소원성취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색종이를 걸어둔 

모습까지 볼 수 있어요.😊

 

 

논산 쌍계사 연리근

 

일주문의 돌계단을 올라오시면

바로 오른쪽에 쌍계사에 있는

연리근 나무를 보실 수 있어요.

 

혹시 여러분은

연리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여기서 제가 연리근과 비슷 종류의

연리지, 연리목까지 설명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1️⃣. 연리지 : 두 나뭇가지(가지 : )가 서로 맞닿아 결이 통한 것이 연리지라 부릅니다.
2️⃣. 연리근 : 두 나무뿌리(뿌리 : )가 서로 맞닿아 결이 통한 것이 연리근이라 불립니다.

3️⃣. 연리목 : 두 나무줄기(나무 : )가 서로 맞닿아 결이 통한 것을 연리목이라 합니다.

 

 

여기 논산 쌍계사에 있는

연리근 역시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뿌리부터 서로가

맞닿아 있는 연리근에 해당하는 거죠🌲🌲

 

실제로 보면 나무도 뭔가

웅장하고 되게 컸어요 😁

 

연리근 앞에는 방문객들이

쌓아 올린 작은 돌탑도 있었고

바로 옆에 돌 위에 동전을

올려놓은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논산 쌍계사 범종루

 

연리근 바로 옆에는 논산 쌍계사

범종루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고

범종루 앞에는 기와불사를 할 수

있도록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도 다음에 쌍계사를 다시

방문하게 되면 기와불사를

체험하고 저의 작은 소원을

적어 올릴까 생각 중이에요😀

 

 

논산 쌍계사 대웅전 보물 제 408호

 

범종루를 지나 본격적으로 쌍계사

경내를 둘러보시면 정 가운데에

쌍계사 대웅전이 보입니다.👍

 

쌍계사 대웅전은 보물 408호로

지정되어있는 우리나라 보물인데

쌍계사 대웅전은 창살에 무늬가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데

 

대웅전 문짝마다 통나무를 사용하여

연꽃, 국화, 매화, 목단, 무궁화 등이

조각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

섬세하게 조각된 모습을 보면 감탄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

 

논산 쌍계사 대웅전 꽃창살

 

 

이게 바로 논산 쌍계사 대웅전의

꽃창살의 모습입니다.😊

 

진짜 그 당시에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고 정교하게 조각을 하였는지

경이로울 따름이에요. 꽃무늬가 정말

다양하고 색감도 너무 예뻤어요😍

여러분도 꼭 방문하셔서 꽃창살 

보시길 바래요 기대 이상입니다👍

 

 

논산 쌍계사 대웅전 내부와 천장

 

논산 쌍계사 대웅전 내부의 모습이에요.

원래는 소조 석가여래 삼불좌상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석가여래좌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운 데로 내부 모습과

천장을 찍어봤는데 천장에 조각된 용과

봉황의 모습이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었답니다.

 

논산 쌍계사는 경내의 크기는 다른 유명한

절에 비하면 굉장히 소박하고 아담한데

그 속에는 정말 예술적,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이 참 많더라고요.

 

저도 사찰을 많이 돌아다니는 편인데

대웅전 천장에 이렇게 봉황과 용을

따로 조각하여 화려하고 위엄 있게

해 놓은 곳은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서 직접 

대웅전 천장에 있는 용과 봉황을

보시면 놀라실 거예요. 😉

 

논산 쌍계사 대웅전은 꽃창살도

유명한데 대웅전 자체만으로도 

보물로 지정되어있고, 소조 석가여래좌상도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니 정말 대웅전

하나만으로도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논산 쌍계사 명부전, 나한전, 칠성각 겸 산신각 (반시계방향)

 

대웅전을 뒤로하고 대웅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3개의 당우가 있는데

명부전, 나한전, 칠성각 겸 산신각이 

있더라고요. 근데 특이한 점이 칠성각

과 산신각을 따로따로 해둔 게 아니라

'겸'으로 합쳐놓은 게 조금 특이하더라고요😮

 

명부전은 다들 아시다시피 지장보살님을

모신 사당인데 지장보살님을 본존으로

옆에 염라대왕과 십왕들을 모셔뒀더라고요

뭔가 명부전 앞에만 서면 지장보살님과

염라대왕님의 기에 눌려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라고요..😌

 

나한전은 소승불교의 최고의 경지에

오른 나한을 모신 사당인데 중앙에는 

석가모니불을 배치하였고 좌우에 나한을

모셔뒀더라고요. 😮

 

나한이란 단어를 검색해봤는데

 

'생사를 이미 초월하여 배울 만한 법도가 없게 된 경지의 부처'

 

라고 되어있었어요.

생사를 이미 초월했다는 건 어떻게 상상해야 와닿을까요..?

가늠이 가질 않네요.. 뭔가 경외심이 드는..😌

 

 

칠성각 겸 산신각엔

쌍계사가 위치한 불명산의 

주인인 산신을 모셔둔 사당인데

칠성각은 수명을 연장시켜준다는

칠성신을 모셔둔 사당으로 익히 알고 있어

저도 합장을 하고 저의 건강과

가족들의 건강을 빌어봤어요👏

 

그렇게 사당 하나하나를 돌면서

작은 소원 세 가지를 빌고 사당 앞에

작은 약수터가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약수를 마셔봤답니다.

 

논산 쌍계사 약수터

 

 

물맛은 시원했고 그냥 보통 우리가

먹는 물맛이랑 비슷했어요.🤤

산속에서 흘러 내려오는 것 같았는데

불명산의 정기를 마셨으니 원기회복

이 조금이라도 되겠죠?? 😁

 

약수터를 지나 저는 경내를 둘러보는 중

대웅전 왼쪽 끝에 관세음보살상이

있어 한번 걸어가 봤답니다.

 

 

논산 쌍계사 관세음보살상

 

 

약수터를 지나 대웅전 왼쪽 끝에

자리한 관세음보살상은 쌍계사의

또 다른 자랑입니다.

 

그 이유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쌍계사의 관세음보살상은

비와 눈이 거세게 내려도 관세음보살상

얼굴 부분은 젖지 않는다고 전해져요.😲

 

제가 방문했을 때도 몸통 부분과 다른 부분은

비가 와서 젖어 있었는데 얼굴 부분은 전혀

젖어 있지 않았더라고요 (어떻게 이런 일이...😨)

 

뭔가.. 신비롭다 못해 소름이 돋을...🥶

 

저도 모르게 또 한 번 관세음보살님께

삼배를 올렸습니다😅 작은 소원과 함께요.

 

이렇게 저는 관세음보살상을 마지막으로

논산 쌍계사를 나와 집으로 향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저 말고 다른 방문객이

없어 정말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며 경내를 둘러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아쉽게 다람쥐 친구는🐿️ 못 만났지만 그래도

다음에 또 시간을 내어 다시 방문해볼 계획이에요.

 


 

오늘 무무가 준비한 논산 쌍계사 편 어땠나요?

 

무무의 뚜벅뚜벅 여행기를 꾸준히 올리기

위해 요즘 없는 시간을 짜내면서 가까운 곳

부터 다녀보고 있는데 논산 하면 훈련소부터

생각들 하시는데 제 고향이지만 논산에도

 

정말 다양한 문화재가 있고 관광지가 있으니

시간을 내시어 논산을 투어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여러분을 대신해서 앞으로도

논산에 숨은 장소들을 방문한 후 소개하는 

글도 써볼게요😊

 

때아닌 폭우로 인해 다들 몸도 마음도

힘드시겠지만 우리는 또다시 일어나

서로를 위해 힘쓰고 도우며 일상으로

돌아갈 거라 믿어요.🙂

 

부디 이번 폭우로 여러분께는

아무 일 없도록 저도 멀리서 기도할게요.

 

오늘도 저의 무무의 소담소담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은 이만 들어가 보도록 할게요.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고 항상 힘내세요!

 

그럼 다음에 또 알찬 정보로 찾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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