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의 뚜벅뚜벅 여행기/전북 익산시

무무 익산 나바위 성당을 다녀오다.

삑삑이 2022. 8. 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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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무예요!!

 

 

여러분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제가 살고 있는 충청남도에는 오랜만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였어요.🌞

 

다음 주에 또 한 번 폭우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마치 폭풍전야

처럼 오늘 하루는 무척이나 더운

하루였습니다.🥵

 

(날씨.. 너란 녀석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래도 덕분에 내리쬐는 햇볕을 이용해

밀린 빨래를 후다닥 돌려놓고 이른 점심🍴

을 챙겨 먹은 후 부릉이를 타고 가까운 곳

으로 드라이브 겸 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늘의 희생양 짜파게티 🍝

 

점심은 간편하게

짜파게티를 끓여먹었습니다.😉

 

(오늘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짜라짜짜짜~짜아~파게티!)

 

번갯불에 콩 꾸어 먹듯⚡

호로록 먹은 후 집을

나섰어요🤣

 


 

 

 

그럼 오늘 무무가 이렇게나

후다닥 다녀온 곳이 어디냐?!

 

바로 

 

'익산 나바위 성당'⛪

 

입니다.

 

익산 나바위 성당은 천주교

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인데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나바위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이라고 해요.⛪

 

이 '익산 나바위 성당'은 

제가 사는 곳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햇볕이 좋을 때 후다닥

다녀왔답니다.

 

자동차 기준으로

2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엄청 가깝죠??😮)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 제가 다녀온

익산 나바위 성당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무와 함께 떠나는

무무의 뚜벅뚜벅 여행기

 

전북 익산 편

 

무무 익산 나바위 성당을 다녀오다.

 

시작합니다!

 

렛츠 무무!!

 

 


 

우선 익산 나바위 성당은

비교적 주차장이 넓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익산 나바위 성당 주차장 모습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아서

하늘이 정말 예쁘게 나왔어요🤩

주차장은 넓게 조성되어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주차장에 차가 

얼마 없어 최대한 그늘 쪽에 주차를

했고, 주차장 주변을 둘러보니까

 

주차장 입구 쪽에 이렇게 깨를 말리고

있더라고요. 어렸을 때 저희 할머니

께서도 깨 농사를 조금 지으셔서

금방 알아봤어요😀

 

 

익산 나바위 성당 앞 잔디밭 광장 쉼터

 

 

주차를 한 후에 잔디밭처럼

되어있는 넓은 쉼터를 보니깐

잔디도 정돈이 깔끔하게 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비교적 깨끗

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에 에어컨

은 아직 설치가 안되어 있어

조금(?) 더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특이했던 게 화장실

건물 옆면에 십자가를 조각

해두었더라고요. 저는 화장실

건물에도 십자가를 조각해둔

곳은 처음 봐서 조금

색달랐던 것 같아요😀

 

 


 

익산 나바위 성당 성모마리아상

 

 

잔디밭 쉼터에서 땀을 식히고

본격적으로 익산 나바위 성당

을 향해 걸음을 옮겨봤어요.🚶‍♂️

 

성당으로 가는 길 입구 쪽에

성모 마리아상이 있어 간단한 의식을

치른 후 성당으로 이동해봤어요.🏃‍♂️

 

 

 

 

성모 마리아 상을 지나 오른쪽으로

약간 언덕길 같은 곳을 올라가면

익산 나바위 성당을 보실 수 있어요.😀

 

 

익산 나바위 성당 피에타류 조각상들 (성모마리아,예수상)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이렇게 

피에타류 조각상이 보이는데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을 조각

해둔 것 같았어요.🙂

 

익산 나바위 성당은 오랜 역사

를 자랑하는 만큼 성당 곳곳이

차분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로

조성되어있어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뭔가 경건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조각상 하나하나가 정교

하고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어서

조각상을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았어요.

 

 

익산 나바위 성당 치유의 경당 전경

 

 

성모 마리아 상과 예수님

조각상을 감상한 후 바로

앞에 보이는 치유의 경당의

외관 모습을 보았는데 

 

언듯 보면 건물이 굉장히 

단조로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건축물 곳곳에 조각해둔 

십자가와 빨간 벽돌이 주는

세월의 흔적이 오히려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았어요.😀

 

 

 

익산 나바위 성당 본당

 

 

익산 나바위 성당 본당 모습이에요.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나바위 성당

모습은 그야말로 최고였어요👍

 

건축물의 좌우 대칭도 잘 이루어져

있어서 안정감을 줬고 한옥의 기와

와 조화롭게 구성이 되어있는 점도

인상 깊었고요.

 

옆면에서 바라보면

성당이 2층 구조로 되어있었는데

정면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가져가면서 한옥의 전통을 살린

모습이 우리나라의 정서와도

잘 맞는 것 같았어요. 

 

설계된 모습이 이색적이어서

찾아보니 설계는 천주교 서울

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 설계자인

프랑스인 프와넬 신부가 설계했더라고요.😲

 

성당 입구에 고딕 양식으로

벽돌을 쌓아 종탑을 세웠고 외부

마루는 회랑으로 바꿨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익산 나바위 성당은

한국의 전통양식과 서양의 

건축양식이 독특하게 혼합된

성당인 거죠.⛪

 

 

 

익산 나바위 성당 본당 내부 모습

 

 

익산 나바위 성당

내부는 소박하지만 

정갈한 느낌을 주었어요.

 

본당 벽면과 천장 색을

화이트 색상으로 칠해

공간을 더 넓게 보이는

효과를 준 것 같았고

 

예배자들이 앉는 테이블은

깔끔한 원목 테이블로

되어있어 엄숙함을 더해

준 것 같았어요.

 

내부를 완전히 들어갈 순

없어서 사진을 몇 장밖에 찍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굉장히

관리가 잘되어있었어요.

 

맨 앞에는 김대건 신부님의

초상화도 걸려있었고요😊

 

 

 

김대건 신부 성상, 평화의 모후(성모마리아) 

 

 

익산 나바위 성당 본당을 지나

김대건 신부 성상과 성모 마리아상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봤어요🏃‍♂️

 

김대건 신부님의 성상의 모습과

평화의 모후(평화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상을 보니 마음이 다시 한번 겸손해졌네요🙏

 

김대건 신부 성상 옆에 작은 샛길이

있어서 천천히 한 계단씩 올라가 보니🚶‍♂️

 

 

성 김대건 신부 순교 기념탑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

기념탑이 있었어요.🙂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아서

사진도 정말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

 

실제로 익산 나바위 성당

을 방문하셔서 순교탑을

보시면 그 크기에 압도

당하실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순교탑 바로

뒤에는 망금정이 있었는데

여기까지 올라오신 후

순교탑을 감상하시고

망금정에서 잠시 쉬었다가

내려가시면 될 것 같아요.

 

망금정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정말 멋졌어요.👍

 

 

익산 나바위 성당 망금정 전경

 

 

 

어떠세요 여러분 망금정에서

바라본 풍경! 장난 아니죠?!🤩

 

오늘 하늘이 정말 푸르고 

구름도 적당히 있어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망금정에서 저도 잠시 쉬고

갈려고 했었는데 이미 익산

시민 한분이 곤히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

 

그래서 저는 조용히 사진만 

찰칵찰칵 찍고 내려왔어요🤣📸

 

내려오는 길에 망금정 바로

아래 큰 바위가 있었는데

바위 뒷면에 마애삼존불이

새겨져 있다고 해서 바위

뒤로 가서 확인해 봤어요.🧐

 

 

 

익산 나바위 성당 마애삼존불

 

 

바위 뒷면에 정말 마애삼존불이

조각되어 있더라고요.😲

 

시간대가 약간 역광인 시간대에

가서 간신히 햇빛을 가리고 

찍어보긴 했는데 다행히 세분 모두

흐릿하지만 잘 나온 것 같아요🙏🙂

 

 

익산 나바위 성당 예수 조각상

 

 

 

내려오는 길에도 예수님의 일대기

를 돌에다가 새겨놓은 조각상들을

보면서 내려왔는데 정말 많더라고요😮

 

그리고 각 비석 아래 로마 숫자로

표시가 되어 있던 것도 발견했고

 

제가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 님이 걸어오신

길을 이 조각상을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된 시간이었어요.🙂

 

망금정에서 내와 저는 마지막으로

김대건 신부님이 타고 오신 배인⛵

라파엘호와 십자바위가 있는 곳으로

다시 발걸음으로 옮겨봤어요🚶‍♂️🏃‍♂️

 

 

익산 나바위 성당 십자가의 길

 

 

라파엘호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십자가 길이

있어 사진을 한번 전부 찍어봤어요📸

 

세어보니 총 14개의 조각상들이

있었고요 마지막은 이렇게 무덤의

형식으로 되어있더라고요🙂

 

 

익산 나바위 성당 라파엘 호 

 

 

십자가 길을 지나면 라파엘 호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 김대건 신부님이

처음 이곳에 발을 디뎠을 때

타고 온 배인데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둔 것 같아요.😀⛵

 

배 위에 올라 원피스 주인공인

루피가 되어 항해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이때 정말 뜻밖에

동료를 만나게 되었어요 😲

 

 

 

무무의 항해를 도와줄 동료를 발견!

 

 

여러분 혹시 발견하셨나요??😁

저의 항해를 도와줄 새로운 동료!

 

구리구리 열매를 먹은 청개구리🐸

언제 이 배에 승선했는지 모르겠지만

구리구리 친구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늘에서 햇볕을 피해 쉬고 있더라고요🤣

 

 

구리구리 열매를 먹은 청개구리 친구🐸

 

 

그래서 제가 구리구리 친구와

직접 대화를 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저의 패왕색 패기에 기가 눌렸는지

 

옴짝달싹 못하길래 더는 

다가가지 않고 귀엽게 포즈만

취해달라고 요청했어요😆

 

다행히 별다른 저항 없이 포즈를

취해줬고 사진을 몇 장 찍어왔네요👍

 

근데 이 친구는 왜 이 배 위에 있을까요??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을까요?? 😑

 

그렇게 구리구리 친구와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저는 주차장으로 향했답니다🏃‍♂️

(元気でね。私の同僚だよ。 잘 있어. 나의 동료야🙋‍♀️)

 


 

오늘 저와 함께 떠나본

'익산 나바위 성당' 

어떠셨나요?😀

 

생각했던 것보다 저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장소로 기억될 것 같아요.

 

익산 나바위 성당은 천주교의

성지라고 부르지만 꼭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저처럼

 

한번 방문하셔서 성당이 주는

차분하지만 마음의 평안을

느끼고 오는 것도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오늘 제가 방문해서

뜻밖에 친구를 만나는 것도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날 좋은 날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은 나들이 겸 그리고 역사

적 가치가 있는 교육의 장으로

데이트해보는 건 어떠세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실 거라

저는 믿어요🙏

 

오늘은 모처럼 전국적으로

날씨가 좋았다고 하는데

다음 주에는 또 한 번 폭우가

내린다고 하니 다들 각별히

주의해주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길 바래요😀

 

저도 그럼 이만 물러가도록 할게요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항상 감사드리고 부족하지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알찬 정보와 재미있는

소재로 찾아오도록 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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