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무예요!!
여러분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제가 살고 있는 충청남도에는 오랜만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였어요.🌞
다음 주에 또 한 번 폭우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마치 폭풍전야
처럼 오늘 하루는 무척이나 더운
하루였습니다.🥵
(날씨.. 너란 녀석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래도 덕분에 내리쬐는 햇볕을 이용해
밀린 빨래를 후다닥 돌려놓고 이른 점심🍴
을 챙겨 먹은 후 부릉이를 타고 가까운 곳
으로 드라이브 겸 여행을 다녀왔어요.😁
점심은 간편하게
짜파게티를 끓여먹었습니다.😉
(오늘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짜라짜짜짜~짜아~파게티!♪♬)
번갯불에 콩 꾸어 먹듯⚡
호로록 먹은 후 집을
나섰어요🤣
그럼 오늘 무무가 이렇게나
후다닥 다녀온 곳이 어디냐?!
바로
'익산 나바위 성당'⛪
입니다.
익산 나바위 성당은 천주교
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인데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나바위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이라고 해요.⛪
이 '익산 나바위 성당'은
제가 사는 곳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햇볕이 좋을 때 후다닥
다녀왔답니다.
자동차 기준으로
2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엄청 가깝죠??😮)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 제가 다녀온
익산 나바위 성당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무와 함께 떠나는
무무의 뚜벅뚜벅 여행기
전북 익산 편
무무 익산 나바위 성당을 다녀오다.
시작합니다!
렛츠 무무!!
우선 익산 나바위 성당은
비교적 주차장이 넓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아서
하늘이 정말 예쁘게 나왔어요🤩
주차장은 넓게 조성되어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주차장에 차가
얼마 없어 최대한 그늘 쪽에 주차를
했고, 주차장 주변을 둘러보니까
주차장 입구 쪽에 이렇게 깨를 말리고
있더라고요. 어렸을 때 저희 할머니
께서도 깨 농사를 조금 지으셔서
금방 알아봤어요😀
주차를 한 후에 잔디밭처럼
되어있는 넓은 쉼터를 보니깐
잔디도 정돈이 깔끔하게 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비교적 깨끗
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에 에어컨
은 아직 설치가 안되어 있어
조금(?) 더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특이했던 게 화장실
건물 옆면에 십자가를 조각
해두었더라고요. 저는 화장실
건물에도 십자가를 조각해둔
곳은 처음 봐서 조금
색달랐던 것 같아요😀
잔디밭 쉼터에서 땀을 식히고
본격적으로 익산 나바위 성당
을 향해 걸음을 옮겨봤어요.🚶♂️
성당으로 가는 길 입구 쪽에
성모 마리아상이 있어 간단한 의식을
치른 후 성당으로 이동해봤어요.🏃♂️
성모 마리아 상을 지나 오른쪽으로
약간 언덕길 같은 곳을 올라가면
익산 나바위 성당을 보실 수 있어요.😀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이렇게
피에타류 조각상이 보이는데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을 조각
해둔 것 같았어요.🙂
익산 나바위 성당은 오랜 역사
를 자랑하는 만큼 성당 곳곳이
차분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로
조성되어있어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뭔가 경건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조각상 하나하나가 정교
하고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어서
조각상을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았어요.
성모 마리아 상과 예수님
조각상을 감상한 후 바로
앞에 보이는 치유의 경당의
외관 모습을 보았는데
언듯 보면 건물이 굉장히
단조로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건축물 곳곳에 조각해둔
십자가와 빨간 벽돌이 주는
세월의 흔적이 오히려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았어요.😀
익산 나바위 성당 본당 모습이에요.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나바위 성당
모습은 그야말로 최고였어요👍
건축물의 좌우 대칭도 잘 이루어져
있어서 안정감을 줬고 한옥의 기와
와 조화롭게 구성이 되어있는 점도
인상 깊었고요.
옆면에서 바라보면
성당이 2층 구조로 되어있었는데
정면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가져가면서 한옥의 전통을 살린
모습이 우리나라의 정서와도
잘 맞는 것 같았어요.
설계된 모습이 이색적이어서
찾아보니 설계는 천주교 서울
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 설계자인
프랑스인 프와넬 신부가 설계했더라고요.😲
성당 입구에 고딕 양식으로
벽돌을 쌓아 종탑을 세웠고 외부
마루는 회랑으로 바꿨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익산 나바위 성당은
한국의 전통양식과 서양의
건축양식이 독특하게 혼합된
성당인 거죠.⛪
익산 나바위 성당
내부는 소박하지만
정갈한 느낌을 주었어요.
본당 벽면과 천장 색을
화이트 색상으로 칠해
공간을 더 넓게 보이는
효과를 준 것 같았고
예배자들이 앉는 테이블은
깔끔한 원목 테이블로
되어있어 엄숙함을 더해
준 것 같았어요.
내부를 완전히 들어갈 순
없어서 사진을 몇 장밖에 찍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굉장히
관리가 잘되어있었어요.
맨 앞에는 김대건 신부님의
초상화도 걸려있었고요😊
익산 나바위 성당 본당을 지나
김대건 신부 성상과 성모 마리아상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봤어요🏃♂️
김대건 신부님의 성상의 모습과
평화의 모후(평화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상을 보니 마음이 다시 한번 겸손해졌네요🙏
김대건 신부 성상 옆에 작은 샛길이
있어서 천천히 한 계단씩 올라가 보니🚶♂️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
기념탑이 있었어요.🙂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아서
사진도 정말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
실제로 익산 나바위 성당
을 방문하셔서 순교탑을
보시면 그 크기에 압도
당하실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순교탑 바로
뒤에는 망금정이 있었는데
여기까지 올라오신 후
순교탑을 감상하시고
망금정에서 잠시 쉬었다가
내려가시면 될 것 같아요.
망금정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정말 멋졌어요.👍
어떠세요 여러분 망금정에서
바라본 풍경! 장난 아니죠?!🤩
오늘 하늘이 정말 푸르고
구름도 적당히 있어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망금정에서 저도 잠시 쉬고
갈려고 했었는데 이미 익산
시민 한분이 곤히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
그래서 저는 조용히 사진만
찰칵찰칵 찍고 내려왔어요🤣📸
내려오는 길에 망금정 바로
아래 큰 바위가 있었는데
바위 뒷면에 마애삼존불이
새겨져 있다고 해서 바위
뒤로 가서 확인해 봤어요.🧐
바위 뒷면에 정말 마애삼존불이
조각되어 있더라고요.😲
시간대가 약간 역광인 시간대에
가서 간신히 햇빛을 가리고
찍어보긴 했는데 다행히 세분 모두
흐릿하지만 잘 나온 것 같아요🙏🙂
내려오는 길에도 예수님의 일대기
를 돌에다가 새겨놓은 조각상들을
보면서 내려왔는데 정말 많더라고요😮
그리고 각 비석 아래 로마 숫자로
표시가 되어 있던 것도 발견했고
제가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 님이 걸어오신
길을 이 조각상을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된 시간이었어요.🙂
망금정에서 내와 저는 마지막으로
김대건 신부님이 타고 오신 배인⛵
라파엘호와 십자바위가 있는 곳으로
다시 발걸음으로 옮겨봤어요🚶♂️🏃♂️
라파엘호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십자가 길이
있어 사진을 한번 전부 찍어봤어요📸
세어보니 총 14개의 조각상들이
있었고요 마지막은 이렇게 무덤의
형식으로 되어있더라고요🙂
십자가 길을 지나면 라파엘 호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 김대건 신부님이
처음 이곳에 발을 디뎠을 때
타고 온 배인데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둔 것 같아요.😀⛵
배 위에 올라 원피스 주인공인
루피가 되어 항해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이때 정말 뜻밖에
동료를 만나게 되었어요 😲
여러분 혹시 발견하셨나요??😁
저의 항해를 도와줄 새로운 동료!
구리구리 열매를 먹은 청개구리🐸
언제 이 배에 승선했는지 모르겠지만
구리구리 친구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늘에서 햇볕을 피해 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구리구리 친구와
직접 대화를 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저의 패왕색 패기에 기가 눌렸는지
옴짝달싹 못하길래 더는
다가가지 않고 귀엽게 포즈만
취해달라고 요청했어요😆
다행히 별다른 저항 없이 포즈를
취해줬고 사진을 몇 장 찍어왔네요👍
근데 이 친구는 왜 이 배 위에 있을까요??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을까요?? 😑
그렇게 구리구리 친구와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저는 주차장으로 향했답니다🏃♂️
(元気でね。私の同僚だよ。 잘 있어. 나의 동료야🙋♀️)
오늘 저와 함께 떠나본
'익산 나바위 성당'
어떠셨나요?😀
생각했던 것보다 저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장소로 기억될 것 같아요.
익산 나바위 성당은 천주교의
성지라고 부르지만 꼭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저처럼
한번 방문하셔서 성당이 주는
차분하지만 마음의 평안을
느끼고 오는 것도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오늘 제가 방문해서
뜻밖에 친구를 만나는 것도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날 좋은 날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은 나들이 겸 그리고 역사
적 가치가 있는 교육의 장으로
데이트해보는 건 어떠세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실 거라
저는 믿어요🙏
오늘은 모처럼 전국적으로
날씨가 좋았다고 하는데
다음 주에는 또 한 번 폭우가
내린다고 하니 다들 각별히
주의해주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길 바래요😀
저도 그럼 이만 물러가도록 할게요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항상 감사드리고 부족하지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알찬 정보와 재미있는
소재로 찾아오도록 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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