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의 시간(詩間)/그리움

무무의 시간(詩間) - 시인 권대웅 📕

삑삑이 2022. 8.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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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무예요!!

 

 

 

오늘은 토요일 휴일인데 다들 

어떤 계획을 잡고 계신가요?

모처럼 햇볕이 쨍쨍해서 외출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오늘 날씨 예보를 보니

 

 

자료출처 - 머니투데이

 

곳곳에 비도 온다는 소식도

있고 기온이 33℃ 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다고 하니 외출을 계획 중

이신 분들은 혹시 모르니 우산도

챙기시고 자외선 차단제도 꼭 

바르고 나가시길 바래요🙋‍♀️

 


요즘 제가 하루에 한 편씩

시(詩)를 올리고 있는데 

오늘도 제가 준비한 소식은

 

시인 권대웅 님의 시(詩)

한편을 준비해보았어요😀

 

시인 권대웅 님을 알고 계시는 분도

계실 테고 아직 모르는 분도 계실 테니

시인 권대웅 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인 권대웅 님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셨고 1987년 《시운동》으로 

등단했으며, 198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양수리에서」가 당선

되었으며 시집으로는 「당나귀의 꿈」

「조금 쓸쓸했던 생의 한 때」등을 

집필하셨으며, 장편동화와 카툰에세이

집도 발간한 이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시(詩)는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는 시(詩)이기도 해서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보면 어떨까

하고 가져와봤습니다.

 

지금도 제 핸드폰 메모장과 사진첩에는

시인 권대웅 님의 이 시(詩) 한편이

저장되어있을 만큼 정말 좋아하는 시입니다.😊

 

그럼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아득한 한 뼘/권대웅

 

멀리서 당신이

보고 있는 달과

 

내가 바라보고 있는

달이 같으니

우리는 한 동네지요

 

이곳 속 저곳

은하수를 건너가는

달팽이처럼

 

달을 향해 내가 가고

당신이 오고 있는 것이지요

 

 

 

 

이 생 너머 저 생

아득한 한 뼘이지요

 

그리움은 오래되면

부푸는 것이어서

 

먼 기억일수록

더 환해지고

 

바라보는 만큼

가까워지는 것이지요

 

꿈속에서 꿈을 꾸고

꿈을 꾸는 것처럼

 

달 속에 달이

뜨고 또 떠서

 

우리는 몇 생을

돌다가 와

 

어느 봄밤

다시 만날까요.

 

 


 

시인 권대웅 님의 

'아득한 한 뼘'이었습니다.

 

어떠셨나요? 저는 처음에

이 시를 접할 때 이 시를 읽고 많은

감정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교제하고 있던 여자 친구와

이별한 지 얼마 안 된 시간이어서

 

이 시(詩) 한편을 읽고 난 후에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혀졌고

아련함도 쓸쓸함도 그리고 그리움도 

느껴졌을 만큼 많은 감정을 움직였던

시(詩)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시인 권대웅 님의 

'아득한 한 뼘'이라는 시에 

애정을 갖았던 것 같고요🙂

 

제목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

구절도 참 좋더라고요.

 

'어느 봄밤 다시 만날까요'

 

저는 뭔가 이 구절에서

을 뜻하는 새로운 시작과는

대조되게 다시 만날까요 라는

말은 그립고 쓸쓸한 느낌을

받아 읽는 내내 참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

 

그래서 당시에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나 모르겠어요😂

 

저도 시를 접한지는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시인 분들이 구사하는

문장력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 이런 멋진 시(詩)를 

집필하여 여러분께 저의 시를

선보이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날까지 더 열심히 탐독하여

선배 시인 분들 못지않은 아름다운

시 한 편 만들어서 여러분께 선물할게요😁

 


 

오늘 무무가 준비한 

무무의 시간(詩間)

시인 권대웅 님의

'아득한 한 뼘'의 소개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항상 저의 블로그에 오셔서 아낌없는

응원과 덧글 남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더 좋은 글로 

여러분께 다시 돌아올게요🙋‍♀️

 

휴일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 챙기시고

매일매일 웃는 얼굴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할게요.🙏

 

(언제나 환하게 웃으시길 바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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