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무예요!!
오늘은 토요일 휴일인데 다들
어떤 계획을 잡고 계신가요?
모처럼 햇볕이 쨍쨍해서 외출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오늘 날씨 예보를 보니
곳곳에 비도 온다는 소식도
있고 기온이 33℃ 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다고 하니 외출을 계획 중
이신 분들은 혹시 모르니 우산도
챙기시고 자외선 차단제도 꼭
바르고 나가시길 바래요🙋♀️
요즘 제가 하루에 한 편씩
시(詩)를 올리고 있는데
오늘도 제가 준비한 소식은
시인 권대웅 님의 시(詩)
한편을 준비해보았어요😀
시인 권대웅 님을 알고 계시는 분도
계실 테고 아직 모르는 분도 계실 테니
시인 권대웅 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인 권대웅 님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셨고 1987년 《시운동》으로
등단했으며, 198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양수리에서」가 당선
되었으며 시집으로는 「당나귀의 꿈」
「조금 쓸쓸했던 생의 한 때」등을
집필하셨으며, 장편동화와 카툰에세이
집도 발간한 이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시(詩)는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는 시(詩)이기도 해서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보면 어떨까
하고 가져와봤습니다.
지금도 제 핸드폰 메모장과 사진첩에는
시인 권대웅 님의 이 시(詩) 한편이
저장되어있을 만큼 정말 좋아하는 시입니다.😊
그럼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아득한 한 뼘/권대웅
멀리서 당신이
보고 있는 달과
내가 바라보고 있는
달이 같으니
우리는 한 동네지요
이곳 속 저곳
은하수를 건너가는
달팽이처럼
달을 향해 내가 가고
당신이 오고 있는 것이지요
이 생 너머 저 생
아득한 한 뼘이지요
그리움은 오래되면
부푸는 것이어서
먼 기억일수록
더 환해지고
바라보는 만큼
가까워지는 것이지요
꿈속에서 꿈을 꾸고
또 꿈을 꾸는 것처럼
달 속에 달이
뜨고 또 떠서
우리는 몇 생을
돌다가 와
어느 봄밤
다시 만날까요.
시인 권대웅 님의
'아득한 한 뼘'이었습니다.
어떠셨나요? 저는 처음에
이 시를 접할 때 이 시를 읽고 많은
감정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교제하고 있던 여자 친구와
이별한 지 얼마 안 된 시간이어서
이 시(詩) 한편을 읽고 난 후에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혀졌고
아련함도 쓸쓸함도 그리고 그리움도
느껴졌을 만큼 많은 감정을 움직였던
시(詩)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시인 권대웅 님의
'아득한 한 뼘'이라는 시에
애정을 갖았던 것 같고요🙂
제목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
구절도 참 좋더라고요.
'어느 봄밤 다시 만날까요'
저는 뭔가 이 구절에서
봄을 뜻하는 새로운 시작과는
대조되게 다시 만날까요 라는
말은 그립고 쓸쓸한 느낌을
받아 읽는 내내 참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
그래서 당시에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나 모르겠어요😂
저도 시를 접한지는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시인 분들이 구사하는
문장력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 이런 멋진 시(詩)를
집필하여 여러분께 저의 시를
선보이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날까지 더 열심히 탐독하여
선배 시인 분들 못지않은 아름다운
시 한 편 만들어서 여러분께 선물할게요😁
오늘 무무가 준비한
무무의 시간(詩間)
시인 권대웅 님의
'아득한 한 뼘'의 소개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항상 저의 블로그에 오셔서 아낌없는
응원과 덧글 남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더 좋은 글로
여러분께 다시 돌아올게요🙋♀️
휴일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 챙기시고
매일매일 웃는 얼굴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할게요.🙏
(언제나 환하게 웃으시길 바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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