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의 생활정보/부동산

무무의 부동산 계약을 위한 사전정보 - 발품 팔기!!

삑삑이 2022. 7. 27.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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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무예요!!

 

 

오늘은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다들 건강관리는 잘하고 계시나요?

저 무무는 오늘 중복이어서 삼계탕을

먹고 원기회복을 하고 싶었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간편한 계란 프라이와 🍳

시원한 수박과 상큼한 복숭아로 🍉🍑

중복을 보냈습니다..(말복만큼은 양보 못해!😤)

여러분은 무더운 여름 건강관리를 잘하셔서

올여름도 파이팅 하시길 바래요! 💪



그럼 오늘 무무가 준비한 포스팅은

무엇일까!? 제가 오늘 준비한 주제는

그동안 제가 올린 부동산 관련 정보가

뜻밖에 많은 관심사랑을 받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부동산 계약의 첫 단계

발품 팔기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해요.

제가 직접 경험한 경험을 토대로

'무무의 소담소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계약의 첫 단계인

발품 팔기에 대한 꿀팁을

전달해드리면 어떨까 하고

준비해보았어요. 😉

그럼 오늘도 저와 함께 출발해볼까요?!


렛츠 무무!!

 

무무의 지난 공부의 흔적들


우선 저의 첫 번째 구독자가 되어주신 '은뱌리'님께서

저의 게시물을 보시면서 이런 질문을 해주셨던 적이 있었어요.

은뱌리曰: 무무님! 무무님은 법 전공하셨나요??

그때 제가 덧글로 은뱌리님께는 설명드렸지만 😁

저는 법을 전공한 사람은 아니에요. 오히려 법 쪽은

문외한이었죠. 저는 대학에서 역사문화학을 전공한

사학도랍니다😅 놀라셨죠? 그러면 어떤 계기로 부동산 쪽

공부를 시작했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짧게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대학교를 조금 늦게 졸업한 케이스라

1년에 한 번씩 이사를 가야 할 일이 많았어요.

보통은 1년 계약이 만료되면 연장을 하는 게 통상적

이지만 저는 1년마다 새로운 신축건물이나 새집에서

거주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1년에 한 번씩 이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물론 이사는 피곤한 일이지만..😂)


그럴 때마다 자연스럽게 부동산 계약을 많이 접하게

되었고, 계약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 더 유리한

방향으로 계약을 하는 법, 좋은 집 구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했던 것 같아요.

(제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하하하😄)


▲위 사진은 제가 실제로 대학교 졸업 후에 법률 학원을

다니면서 부동산 등기 실무 과정을 공부한 책과 필기한 거를

사진에 담아봤어요.(옛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법률 학원은 국비지원을 받아 등록했고

알뜰하고 알차게 배워서 지금까지도 제 부동산 상식의

근간이 되어주었네요. (법률 학원 선생님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했어요👍)


법률 학원을 계기로 부동산 관련 책도 조금씩 읽기 시작했고

관련 자료들도 블로그를 찾아보면서 공부도 했고

요즘은 유튜브나 블로그에도 숨은 고수분들이

많이 계셔서 부동산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제 블로그가 그런 블로그가 되는 그날까지!! 😄)


그리고 발품을 팔다가 모르는 게 있을 때

중개사님께 여쭤보면 중개사님들도 다들 친절

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에 모르는 게 있으면 직접 방문해서

물어보셔도 돼요! 부동산 사무실 방문을

너무 어려워하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는 사무실 방문이

어렵고 부담됐는데 조금씩 조금씩

중개사무소를 방문하니 나름의 요령도 생기더라고요.😄

 

 

▼ 아래 사진은 무무가 법률 학원을 수료한 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 책 구매해본 것 중에

 

가장 괜찮았던 책을 소개해드리고 싶어 사진으로 준비해봤어요.(PPL 아닙니다🤣)

 

기회가 되면 부동산 초보분들도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무무가 부동산 기초상식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 

 

 



그럼 지금부터 부동산 계약의 첫 단계

발품 팔기! 에 대해 제가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토대로 노하우나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다 함께!

렛츠 무무!!

 

Chapter 1. 부동산 계약의 첫 단계 발품 팔기의 초석을 다지자.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다방, 호갱노노,아실,디스코 등을 통해 사전 검색을 먼저 한다!
선(先) 검색 후, 후(後) 발품을 팔자.



대표 검색 엔진- 네이버부동산, 다방, 디스코, 아실, 직방, 호갱노노 어플




우선 다양한 검색 엔진을 통해 마음에 드는 물건을 검색해봅니다.
단, 검색 단계도 자신의 자금상태에 맞는 물건만 우선 조사해 보는 거죠
왜 그래야 하나? 우리는 살면서 이런 말을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돈값한다'

저는 대단히 공감하는 말이에요(구매 결정에 있을 때만큼은😥)
그런데 우리가 부동산을 알아볼 때 자신의 자금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더 높은 금액대의 물건을 보게 되면 사람 마음이란 게
자꾸만 흔들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차를 구매할 때처럼 말이죠.

'조금만 더 보태면 이것보다 상위 모델을 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모자란 돈은 대출을 받으면 얼추 사볼 법도 한데..?'

 

매우 위험한 생각이지만
우리의 마음에 이런 마음이 생기지 않을 보장이 없습니다
저도 발품을 팔러 가는 날이면 마음속에 항상 다짐을 하고 가고 있어요.

무무 曰: 현혹되지 말자. 흔들리지 말자.
내 상황에 맞는 물건이 아니면
욕심내지 말자.😐

개인적으로 저는 여러분도 이런 습관을
검색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르시길 바래요.
그래야 실제로 발품을 팔러 나갈 때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거든요.😄

그럼 충분한 사전 자료조사가 끝났다면
실제로 발품을 팔러 나가봅시다.

여기서 발품 혹은 임장이란 단어가 혹시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네이버 국어사전을 통해 검색해 왔어요.

자료출처- 네이버 사전

 

 

 

자료출처- 나무위키


발품은 국어사전에 나와있듯
'걸어 다니는 수고'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임장이란 뜻도 발품 파는 행위와

일맥상통한 개념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우리가 좋은 물건, 그리고 마음에 드는 물건은
다른 사람의 눈에도 좋은 물건이 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될 수 있어요. (거진 99% 맞는 말인 듯..😌)

그러니 좋은 물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위해서라면
걸어 다니는 수고쯤이야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직접 발품을 많이 팔러 다녀봤는데
정말 숨은 보석 같은 물건들도 아주아주 많으니
조금 덥고 춥고 힘들더라도 남들보다 한걸음 더
움직이다 보면 분명 노력한 보람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여기서 무무가 알려드리는 깨알 Tip!


1️⃣. 주말보다는 평일에 부동산 사무소를 방문하자!
2️⃣. 가장 더운 날, 가장 추운 날 발품을 팔아보자!
3️⃣. 중개사무소가 뭉쳐있는 곳은 가급적 피하자!
4️⃣. 공실 기간을 필히 물어보자!
5️⃣. 1인보다 2인으로 움직이자!
6️⃣. 표정관리를 하자!

깨알 Tip이 엄청 많죠? 😁

무무가 직접 발품을 팔면서 데이터를 축적해보니
저만의 노하우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무무의 소담소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이렇게 Tip을 공개하니
오늘 포스팅 글만큼은 꼭 보시고 메모하신 후에
발품을 팔러 밖으로 나가보세요
도움이 되실 거라 믿어요. 😀

 

(저의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반영되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어디까지나 발품 팔러 가실 때의 참고 사항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다섯 가지의 팁을 구체적으로 파헤쳐볼까요?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렛츠 무무!!

 

1️⃣. 주말보다는 평일에 부동산 사무소를 방문하자!

첫 번째 팁은 주말보다 평일에 발품을 팔아보는 거예요.
사실 직장인이라면 평일에 시간을 따로 할애해서 발품을 판다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죠.😔
연차를 쓰거나 월차를 써야 할지도 모르니 다소 부담이 되실 줄 알지만 무무가 직접 발품을
팔아보니 주말보다는 확실히 평일에 발품을 파는 게 더 좋은 물건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았어요. 주말에는 휴일이라 그 시간을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자가 많더라고요.

경쟁자가 많다는 건 좋은 물건을 만날 기회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소리이고 자칫 잘못하면 좋은
물건을 다른 경쟁자에게 뺏길 수도 있으니 주말보다는 평일에 시간을 내셔서 발품을 파는 걸
추천드려요. 발품을 파는 기간도 최소 제 개인적인 사견(私見)으로는 2주 이상을 잡는 걸 추천드려요.

그래야 심적으로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실 거고 물건을 당장 구매 혹은 계약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 발품을 팔 때는 백화점에서 아이쇼핑을 한다는 느낌으로! 중개사님과 함께 천천히 물건이 있는 동네가 어떤 분위기인지를 자세히 살펴보는 거죠.

여기서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쇼핑을 하듯 중개사님과
돌아다니다 보면 괜히 이런 마음이 생기실 수 있을 거예요.

'아 너무 많이 보러 다니자고 해서 중개사님이 싫어하시진 않을까?' 😦
'괜히 나 때문에 중개사님이 고생하시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시는 아주아주 착한 분들이 계실지 몰라 제가 감히 말씀드리면,

우선 그런 걱정은 접어두셔야 해요. 중개사님은 의뢰가 들어오면 중개대상물을 소개해주는 일을 하시는 분이시고 후에 정말 좋은 물건을 소개받고 계약까지 성사되면 우리는 중개수수료를 통해 중개사님께 보상해 드리면 되는 거니 그런 무거운 마음은 일단은 접어두시고 좋은 물건을 찾는데 집중하셔야 해요. 아마 중개사님도 그걸 원하실 거라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

※ 우선은 좋은 물건을 찾는데 집중하자.

그래서 무무가 생각하는 중개사무소 방문 횟수도 최소 10회 이상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같은 중개사무소를 10회 방문하는 게 아니라 구역 내 각각의 중개사무소를 10군데 이상은 방문해야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는 비교군이 형성이 돼요. 우리가 비교군에 넣을 수 있는 물건들이 쌓이면 쌓일수록 더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는 것이니 물건을 보신 후에는 필히 메모하여 기록하시고 집에 돌아와 임장 일기(발품 일지)를 작성하여주세요.

저 역시 발품을 팔 때 항상 볼펜과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각각의 물건의 특징 등을 기록하며
다녔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정리하는 시간을 갖아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었어요😊
물론 함께 고생해주신 중개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는 꼭 전달하도록 해요😉
(중개사님과의 관계는 항상 좋은 관계로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2️⃣. 가장 더운 날, 가장 추운 날 발품을 팔아보자!

이것도 1️⃣. 주말보다는 평일에 부동산 사무소를 방문하자! 와 같은 맥락입니다.
우리는 가장 더운 날, 그리고 가장 추운 날 외출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끼곤 하죠.
그럴 때일수록 생각의 전환이 필요해요.

'이 더운 날, 이 추운 날 발품을 팔러 나오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만약 이런 생각을 하셨다면 바로 발품을 팔러 나가셔야 합니다.
그때가 바로 득템을 할 수 있는 혹은 나를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실제로 무무도 가장 더운 날, 그리고 가장 추웠던 작년에 비슷한 경험을 했거든요.
작년 여름 7월로 기억하는데 정말 너무너무 더워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이 흐르는
여름날 그늘 하나 없는 길을 7~8시간을 걸어 다니며 발품을 팔러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오전 9시에 외출해서 오후 5시 정도에 집에 도착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날은 정말
무지막지하게 더웠습니다.🥵

핸드폰은 네이버 지도를 켠 상태로 지역 내 중개사무소란 중개사무소는 다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그렇게 비 오듯 땀을 흘리면서 티셔츠가 땀에 흥건하도록 다니다가 우연히 들렸던 중개사무소에 방문하니 중개사님이 정말 많이 당황하시고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

중개사님 曰: 어머!! 이 더운 날 발품을 팔러 다니시고 계셨던 거 거예요? 아이고.. 못살아
여기 물. 물. 우선 물부터 빨리 한잔 쭉 드세요. 아이고.. 이 더운 날에..

무무 曰: 아 감사합니다. 아이고.. 오늘은 유난히 더 더운 거 같네요. 그래도 사장님 덕분에
시원한 물도 얻어먹고 감사드려요. 사장님 덕분에 살았어요 😁🤣😅

이렇게 사장님이 엄청 걱정하시면서 이 무더위에 뭣하러 나왔냐고 물건 찾으러 다니는 사람 당신 혼자라면서 엄청 아들 걱정하듯 대해주셨고 시원한 물도 얻어먹었던 기억이 나요.

물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국 그 중개사님께 제가 찾는 물건을 상세히 말씀드렸고 더운 날에 이렇게까지 젊은 사람이 고생하신 게 측은해 보이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그러셨는지 중개사님이 차분히 저의 말을 경청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지역 내 다른 중개사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계셔서 저 대신 유선상으로 발품을 대신 팔아주셨어요. 결국 며칠 안돼서 좋은 물건을 섭외해주신 덕분에 저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무사히 계약하였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나네요. 고생한 만큼 보람이 있었고 좋은 분과의 인연으로 쉽게 얻을 수 있었죠.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구한다. 지금의 한 걸음이 다른 사람의 열 걸음이 될 수도 있다.👍

 

무무가 발품팔이 하면서 방문했던 중개사무소 명함들.

 

3️⃣. 중개사무소가 뭉쳐있는 곳은 피하자!

세 번째는 무무가 발품을 팔면서 문득 깨달은 노하우예요.
실제로 발품을 팔러 다니시면 도로 옆에 중개사무소가 많이 있는 걸 느끼실 거예요.
가장 목이 좋은 자리들이죠. 장사라는 게 보편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자리에서
해야 하고 같은 업종끼리는 뭉쳐 있어야 이득은 배로, 손해는 최소한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어 우리가 전통시장을 가보면 쉽게 그 이유를 알 수 있어요. 전통시장을 가보신 분
들은 벌써 눈치채셨을 수도 있지만 떡집, 정육점, 정미소, 튀김집 등의 가게는 뭉쳐있습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같이 뭉쳐있어야 더 푸짐해 보이고 각각의 가게들의
숨은 단점을 숨길 수도 있고 예기치 못한 재료 수급 문제도 해결할 수 있거든요.

참기름 가게가 한 개 있는 것보단 여러 가게가 뭉쳐있어야 고소한 향기가 더 많이 나잖아요😉

만약에 정육점 가게 옆에 뜬금없이 튀김집 하나가 덩그러니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런 의문이 생길 거예요.

'잉? 웬 정육점 옆에 튀김집? 뭐지? 왜 여기 있지? 저 앞에 튀김은 다 모여있던데..?🤔
여기 가게 주인은 저기 앞에 있는 튀김집 상인들하고 사이가 별로 안 좋은가..?

라고 생각할 거예요. 결국 장사라는 것도 주변 이웃들과 함께 하는 행위인 것이죠. 혼자 독불장군처럼 덩그러니 떨어져 구역 일대를 독점을 하려 하지만 되려 그게 독이 되는 경우가 있는걸 우리는 익히 봐왔을 거예요.

그럼 왜 무무는 중개사무소가 뭉쳐있는 곳은 피하라고 하나?
무무 말대로면 중개업도 장사의 하나인데 왜 뭉쳐있는 곳을 피하라고 하나? 😕

이제부터는 개인적인 사견(私見) 임을 밝힙니다.😐

실제로 부동산에 사전 준비를 하고 방문하지만 현실은 더 차갑고 냉정하 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우리는 좋은 물건을 선별하기 위해 중개사님께 준비해온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말씀드리며 중개 의뢰를 하지만 부동산 사장님이나 중개사님들은 이런 손님을 사실 별로 좋아하진 않는 것 같더라고요 아니 어쩌면 이런 손님을 꺼려하시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그 이유를 제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물건을 고를 때 까다롭게 고르는 손님은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도 많으니 할애하는 시간도 많을 테고 깐깐하게 보는 만큼 보여줘야 할 매물도 많고 움직이는 이동시간에 비해 계약 성사가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손님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발품을 팔러 나가셔서 수첩을 들고 집에서 메모한 체크리스트를 꺼내는 모습만 보여도 일단 인상을 찌푸리는 중개사님들도 계셨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수첩만 봐도 경계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아무래도 이쪽 업계도 경쟁이과열되다 보니 수첩만 봐도 다른 중개사무소에서 신입들을 몰래 보내 물건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보낸 게 아닐까? 하는 의심경계의 눈초리로 보는 것 같았어요.

여기까지는 저도 이해를 해요. 생계와 경쟁에서 비롯된 결과이니. 하지만 더 안 좋은 상황은 그다음에 펼쳐집니다. 그렇게 첫 방문한 중개사무소에서 퇴짜를 맞고 다른 중개사무소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이런 소리를 들을 수도 있거든요.

이건 실제로 제가 들은 소리예요.

'아~~ 아아~ 없어요 없어. 그런 물건 없으니까 나가세요.'
'아~ xxx물건 찾으러 오셨죠? 저희도 물건 없습니다. 살펴가세요.
'xxx물건 없습니다. 저희도 물건 안 나온 지 꽤 됐어요.

실제로 문 하나만 열고 들어갔을 뿐인데 제게 날아오던 말들이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저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말이죠. 😥

그건 바로 뭉쳐져 있는 중개사무소는 까다로운 손님의 신상을 주변 중개사무소와 공유하는 것 같더라고요. 중개사무소가 뭉쳐있는 구역은 가급적 피하시라고 말씀드린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 까다로운 손님이라고 판단이 되면 빠르게 스캔한 후 주변 공인중개사 사무실로 전화를 돌리는 것 같더라고요. 이를테면 물건이 없다는 핑계로 거절한 후 고객이 나가는 모습을 확인 후 주변 중개사들에게 빠르게 유선으로 전화를 돌리는 거죠.

이렇게 유선상으로 공유한 사실을 눈치채셨다면 그 구역 내 중개사무소는 가급적 빠르게 뜨시길 권유드립니다. 아마 헛수고의 연속일 거예요. 중개사무소끼리 단합하여 이렇게 고객의 신상을 공유해버리면 사실상 답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때는 비교적 뭉쳐있는 중개사무소를 제외한 멀리 떨어져 있는 곳까지 발품을 팔러 가시는 게 속이 편하실 거예요. 그렇다고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면 아마 중개사님들이나 부동산 사장님들은 여러분을 초짜라 생각하고 제일 오랫동안 안 나가 속 썩였던 물건들 위주로 보여주실 거예요. 왜냐면 건물주의 닦달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건물주가 의뢰한 물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번 의뢰를 수임받질 못하니.. 중개사님들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죠. 😔

 

4️⃣. 공실 기간을 필히 물어보자!

공실 기간은 좋은 매물인지 판단하기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예요.😉
공실 기간이 적었다는 건 최근에 임차인이 나간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얘기이고 물건 상태가 회전율이 있다는 걸 방증하는 좋은 예이거든 반대로 공실 기간이 1년. 2년. 3년 이렇게 오래된 건 해당 물건에 무슨 중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나가지 않는 거라 생각하시면 돼요.

중개사님들도 소개하기를 꺼려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랍니다. 사고 물건을 잘못 중개했다가 나중에 큰 곤혹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중개사님들도 실제 중대한 문제가 있는 물건은 차라리 소개를 안 하는 시는 경우가 왕왕 있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공실 기간이 1년. 2년. 3년이 되도록 나가질 않는다면 아마 임대인은 피가 말라 호구 같은 임차인이 오기를 혈안이 돼서 찾을지도.. 몰라요..😰

그럼 우리는 여기서 머리를 빠르게 돌려야 해요. 예를 들어 공실 기간이 1년, 2년, 3년이 된 물건을 실제로 방문하여 확인해봤더니 생각보다 물건 상태가 양호하고 입지와 주변 인프라도 나이스 하다고 판단되면 그때부터 우리는 임차인 이거나 매수인이지만 상대적으로 방이 안나가 계약하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임대인 혹은 매도인보다는 유리한 위치에서 계약을 이끌어 올 수 있는 거죠.

물론 1~3년 이상 오래된 물건은 실제로 찾기 힘들어요. 요즘은 오히려 전세와 월세도 구하기 힘들 만큼 수요자가 많기 때문에 공실 기간이 저렇게 오래된 물건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보통 3개월 이상 공실이 나기 시작하면 임대인 혹은 매도인은 피가 마르기 시작합니다. 물건을 털고 나가야 하는데 물건이 안 팔리고, 전세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시기는 다가오는데 계약할 사람은 구해지지도 않고 그러면 집주인은 하루하루가 지옥일지도 몰라요.

더구나 만약 집주인이 임대사업자로 임대수익이 수익의 전부라면 3개월 공실이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거죠 어찌 되었든 우리는 물건을 보러 갈 때 해당 물건이 얼마나 공실이 되었는지를 물어보고 공실 기간을 통해 임대인 혹은 매도인의 현재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유리한 방향으로 계약을 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

 

5️⃣. 1인보다 2인으로 움직이자!

1인보다는 2인으로 움직이는 걸 추천해요. 저는 이제 부동산을 꽤 오래 다녀봐서 혼자서도 크게 무리는 없지만 초보자분들이나 사회초년생들, 그리고 여성분들은 꼭 혼자가 아닌 둘 이상으로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초보자분들은 아무리 준비성이 철저해도 실전에서는 써먹기 힘들거든요. 실제로 물건을 많이 돌아다녀보면 문제가 아주 많은 물건도 도배와 장판만 깨끗하게 바꿔 놓으면 사실 하자를 찾기 힘듭니다. (이미 도배와 장판이 주는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에 반해버리거든요) 더구나 중간중간 중개사님 들의 현란 말솜씨와 영업용 멘트까지 듣게 되면 물건의 하자는 혼자서 사실상 찾지도 못하고 계약하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물건을 보실 때는 계약 전에 사전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필히 임대인 혹은 매도인께 고지를 하셔야 수리를 하든 무슨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건데 그런 문제점등을 발견하지 못하고 덜컥 계약을 해버리면 그 책임 당사자가 감수해야 합니다. 물론 6개월 이내에 하자에 대해선 임대인 혹은 매도인이 책임을 지는 조항을 넣어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임대인 혹은 매도인이 나 몰래라 배짱을 튕기고 세월아 내 월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정말 골치 아픈 게 한두 가지가 아니게 되는 거죠..😥😡🤬

그래서 초보자분들이나 사회초년생들 그리고 특히 여성분들은 주변에 부동산 쪽으로 잘 아는 지인을 섭외하여 소정의 수고비를 드리고 함께 방을 보러 다니 자고 제안을 하신 후 함께 이동하시길 바라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듯 내가 발견 못한 부분을 함께 온 지인이 발견할 수도 있고 눈이 2개보다는 4개가 낫듯이 2인 이상으로 가야 물건의 하자를 하나라도 더 발견하거나 중개사님들의 현란한 말솜씨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여성분들을 더욱 강조한 이유는 여성분들 혼자 다니시면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니 항상 집을 알아보실 때나 실물을 확인하러 가실 때도 중개사님과 단둘이 동행하지 말고 꼭! 2인 이상으로 된 지인과 함께 보러 가실 길 바래요. 😮

 

6️⃣. 표정관리를 하자!

자 이제 대망의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표정관리로 해봤어요 😁
여러분 표정관리 정말 중요한 거니까 이것도 체크해두세요!✔

표정관리를 하자. 이건 말 그대로 표정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며칠을 걸려 좋은 물건을 찾았다고 가정해봅시다. 연차에 월차에 휴가란 휴가는 다 쏟아부었는데 좋은 물건은 쉽게 나오질 않다가 마침내 찾았을 때 우리는 다 똑같을 거예요.

'와!!! 아싸!! 드디어 찾았다!! 아.. 지금까지의 보람이 이렇게 보상되는구나.. 더 이상 발품 안 팔아도 된다!!😁🤸‍♂️🏃‍♀️💃🤙'

여러분.. 이러시면 안 됩니다...😲

특히나 물건을 보여주시는 중개사님 앞에서는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좋은 티를 너무 내서 중개사님이 눈치를 채면 그때부터 이제 페이스는 중개사님쪽으로 넘어가게 되거든요. 중개사님께 페이스가 넘어간다? 이건 대체 무슨 말일 까요?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은 견해를 말씀드릴게요.

실제로 우린 시간을 할애해서 발품을 팔러 다니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은 찾기 힘듭니다. 그러다가 중도에 다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도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다 지금까지 본 물건들 중에 가장 괜찮은 물건을 발견하고 너무 좋은 나머지 기쁜 마음을 표정으로 드러내면 중개사님들은 그걸 빠르게 캐치하십니다. 그런데 중개사님이 과연 우리 편에 있는 사람일까요?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임대인 쪽인지, 집을 구하고 있는 의뢰인 쪽인지. 만약에 중개사님이 임대인과 가까운 사이라면 어떨까요?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고 물건을 보러 온 의뢰인의 표정을 캐치하는 순간 얼마 안가 임대인께 전화를 돌릴 겁니다. 그러면 임대인은 우리보다 좋은 위치를 선점한 셈이죠. 집을 보러 온 사람이 내 집을 들어오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그럼 게임 끝난 거죠.

그렇게 되면 계약을 쓰기도 전에 우린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계약을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고생 고생해서 찾은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뺏기고 싶지 않아 임대인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들어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게 되어 버리는 거죠.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 팁은 최대한 좋은 물건을 발견하더라도 표정관리를 하고 좋아하는 티 내지 말기. 최대한 시니컬하고 무미건조하게 대신 한번 더 꼼꼼하게 물건의 하자가 없나 살펴보기. 그리고 등기부등본상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체크하기.

 

 



자 오늘 무무가 준비한 내용 어땠나요?

오늘 준비한 분량이 상당히 길어서 과연

이 많은 분량을 끝까지 읽어주실 분이 계실까

하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저 무무가 직접 경험해서 터득한

노하우를 우리 '무무의 소담소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공유드리고 싶었어요.

계약이란 게 살다 보면 한 번이 될 수 있고

또 여러 번이 될 수 있지만 그럴 때를 대비해서

미리 공부를 해두시면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 역시도 부동산 공부를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입장으로 우리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크니 함께 해주시길 바래요..😊

오늘도 저의 '무무의 소담소담'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만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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