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의 생활정보/부동산

무무의 부동산 계약을 위한 사전정보 - 등기부등본 보는법 (표제부)

삑삑이 2022. 7. 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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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무예요!!

 

 

지난 포스팅을 작성하고 저는

바쁜 일상을 보냈습니다.


시골집 리모델링 공사가 끝이 나서

이사하느라 정신없는 며칠을 보냈어요.


그래도 새로 리모델링된 집에 들어오니

새집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희 집을

소개하는 글을 한번 작성해볼까 해요 :-)

아! 맞다

오늘은 제가 이사를 하면서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요.


다음 포스팅 주제는 어떤 걸로

선정하여 여러분께 알찬 정보와 팁을

드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

이사와 관련이 있는 부동산

계약 시 알아두면 좋은 사전 정보와

꿀팁이 될만한 내용들을 소개하면

어떨까 하고 오늘의 주제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과 관련된 뉴스

기사를 직간접적으로 많이 접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저도 부동산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지만 전문적 용어가 나올 때마다

많이 혼란스럽기도 하고 큰돈이 오가는 현장이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기 마련인 거 같아요.

 

그렇지만 계약만큼은 신중하고 꼼꼼하게 체크하여

후회 없는 계약이 되어야 할 거예요.

 

그래서 임대인이든 임차인이든 사전에

기초적인 부동산 용어와 우리가 필히 두 번 세 번
꼼꼼하게 검토해야 할 부분들을 체크해보도록 할게요.

소소한 꿀팁이니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렛츠 무무!!



1. 등기부등본 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전,월세를

계약을 할 때 보통 계약서와 함께

등기부등본을 중개사님들이 준비해 주십니다.

 

계약서는 말 그대로 계약 당사자끼리

계약을 근거로 작성하는 문서이지만

등기부등본은 과연 무엇일까요?

 

사회초년생들과 부동산 초보인 부린이 분들은

등기부등본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우선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등기부등본을 이렇게 정의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부린이들을 위해 제가 구체적

으로 설명을 덧붙여볼께요. 

 

등기부등본이란  

사람에게도 신분증이 있듯이 부동산에도 신분증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신분증 같은 경우 손바닥 크기로 되어 있어 그 휴대성이 용이합니다. 기재 사항으로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계시듯 이름, 한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지, 발급일자, 소재지, 지문 등이 아주 간략하고 정확하며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죠. 그렇다면 부동산은 어떨까요?  

여기서 우선 우리는 부동산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그 뜻을 먼저 알고 계셔야 합니다.  

부동산이란  

부. 동. 산 (不動産)

不: 아닐 ()
動: 움직일
産: 낳을

부동산이란 '움직여 옮길 수 없는 재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토지, 건물, 혹은 수목 따위를 말합니다. 토지와 건축물, 수목 등을 우리가 휴대하기에는 너무 크죠?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도 지갑 속에 넣고 다닐 수 있는 덩치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동산은 공적장부에 그 권리관계와 역사, 현황을 기록함으로서 그 부동산의 현재 위치와 그 주인이 누구인지 또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보다 알기 쉽게 등기부등본이라는 부동산 고유의 신분증을 만들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완벽히 되셨다면 부린이

첫걸음을 잘 떼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 =주민등록증
부동산 =등기부등본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은 이렇게 기억하고

계셔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2. 등기부등본 살펴보기

우선 등기부등본을 보면 크게

3가지 항목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표제부, 갑구, 을구

오늘은 먼저 표제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표제 부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 등기부에서 토지, 건물 소재의 번호, 건물의 명칭, 건물의 번호, 대지권의 관한 사항을 표시하는 부분

-무무의 생각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전월세를 계약할 때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번째 단계는 표제부 확인입니다. 간혹 부동산 매매나 전월세 계약 시 이 표제부 내용을 잘 살펴보지 않고 계약서에 날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정말 나중에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면 표제부에는 가장 중요한 소재 지번과 건물 명칭, 동. 호수, 면적과 용도 등이 기재가 되어 있기 때문에 표제부 확인은 정말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신혼부부 A가 있습니다. A는 몇 날 며칠을 발품을 팔아 마음에 쏙 드는 아파트를 보게 되었고 단숨에 아파트를 계약하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본인들 눈에 좋은 물건은 다른 사람의 눈에도 좋다는 걸 알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계약을 서두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가라는 말이 있듯이 급할수록 신중하게 등기부등본을 보았어야 했는데 계약서와 등기부등본을 꼼꼼히 검토를 하지 않고 계약을 해버렸습니다. 후에 자신들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는 걸 모르고 말이죠.. 한참이 지난 후에야 본인들이 계약한 부동산이 A가 보았던 집합건물(아파트) 101동 1012호 건물이 아닌 표제부에 기재되어있는 101동 1002호를 계약한 것을 알게 되었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A는 중개사에게 이런 사정에 대해 항의해보지만 너무 늦어 버렸습니다. 계약서에 날인을 한 상태였고 계약금 일부를 송금해 버린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에 상황은 제가 연출한 내용이고 계약금 일부가

들어간 상황만 연출해서 그 손실이 크지 않겠지만



만약

중도금까지 들어간 상태라면
그 일은 정말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커지다 못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계약금이야 몇십, 몇백만 원으로

그 손해를 감수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지만
중도금까지 들어간 상태라면 그 계약을 해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표제부 확인 너무너무 중요하니
무무의 소담소담 블로그에 오시는 여러분들과

부린이님들도 항상 부동산 매매계약이나 전월세 계약할 때


꼭 표제부에 기재되어있는 주소지와 동 호수 그리고

지번 용도 및 면적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바래요!!!!

(x10000 느낌표)

그리고 계약 당일에 저만의 꿀팁계약

시간보다 30분 먼저 도착하여 당일 계약서를

먼저미리 살펴보는 걸 추천합니다.

 

계약 당일 정시에 도착하게 되어 계약을 진행하면
계약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계약

당일에는 여러 일처리 때문에 오고 가는 대화도

많고 정신이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실 겁니다.

 

또한, 매매 혹은 전,월세 계약 물건의 금액이 크면

클수록 오고 가는 금액대가 크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기

때문에 중개사님이 아무리 잘 설명해주더라도 계약

당사자가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중요한

체크포인트를 확인 못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든 책임은 당사자가 책임진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중개사님들도 사람입니다.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간혹 계약서

작성 시 오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까지 임대인,임차인 모두함께

꼼꼼하게 살피고 찾아서 수정한다면 더욱

명확한 계약서를 작성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는 저도 왕왕 겪어봤기에 우리

무무의 소담소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계약 당일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게 '침착함(냉철함)'

군중들 속에서도 당사자만큼 침착함을 유지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여 원만한 계약을 하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항상 저의 '무무의 소담소담' 블로그에 찾아와

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첫 포스팅 후 첫 번째 방문자를 봤을 때

사실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셨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의 글을 한 번이라도 읽어보기 위해

방문해 주셨다는 생각에 조금 더 깊이 있게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자료조사나 자료

검증을 더 철저히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항상 노력하는 무무가 될 테니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는 표제부이어

갑구, 을구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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